작업대에서 핀셋과 소형 토치로 가는 골드 체인을 납땜하는 손

브랜드 스토리

서울에서 한 점씩, 손으로 만듭니다.

오래 곁에 두는 금을, 한 사람을 위해 한 번 만듭니다.

서울에서 한 점씩, 손으로 만듭니다.

저희는 주문을 받은 뒤에 제작을 시작합니다. 제작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이 주얼리를 받아볼 한 분을 생각하며 작업합니다. 스톤을 앉히는 손, 잠금장치를 채우는 손, 마지막 광을 내는 손이 모두 그렇습니다.

진열대에서 꺼내 온 물건이 아니고, 여러 개 중 하나였던 적도 없습니다. 한 사람을 위해 한 번 만든 제품입니다.

기준

반지의 안쪽, 세팅의 뒷면, 진주를 받치는 침. 오래 착용할 수 있는 주얼리인지는 이렇게 보이지 않는 부분의 마감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으니 대충 넘어가기 가장 쉬운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 자리를 겉면과 같은 기준으로 마감합니다. 하나도 빼지 않습니다. 안쪽이 기준에 못 미치면 다시 손을 보고, 맞을 때까지 내보내지 않습니다.

기준

창업자의 편지

저는 40년 넘게 금을 다뤄 오신 세공사 아버지의 작업대 곁에서 자랐습니다.

그곳에서 배운 것은 무엇을 만드느냐보다, 어디까지 다듬어야 하느냐였습니다. 아버지는 마음에 차지 않는 물건은 손님께 보내지 않고 작업대에 다시 올려 두셨습니다. 남들이 이만하면 됐다고 할 때도, 아버지에게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나오미 서울은 아버지의 이 기준에서 시작했습니다. 그 기준에 닿는 제품만 선보이고, 선보인 뒤에도 더 나아질 부분이 보이면 다시 손봅니다. 제 손으로 건네기 어려운 물건은 내보내지 않습니다. 그렇게,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자꾸 손이 가고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주얼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주문 전에도, 받아보신 뒤에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 주세요.

임나영 드림